[뉴스메이커] 안갯속 대만 총통 선거 D-1…'초박빙 접전'<br /><br />화제 속 이슈를 짚어 보는 '뉴스메이커'입니다.<br /><br />미중 대리전으로 일컬어지며 초박빙 유세전을 펼쳐온 대만 총통 선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각 후보는 오늘 늦은 시간까지 막판 총력전을 펼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대만 총통 선거의 안갯 속 판세를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짚어봅니다.<br /><br />'미중 대리전'. 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만의 총통 선거를 두고 나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이번 대만 총통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뚜렷한 미중 대리전 양상을 띠며 전 세계 속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선거 결과는 중국과 대만뿐 아니라 미중 관계, 그리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정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번 대만 총통 선거는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친미 성향의 집권당 후보 라이칭더와 친중 성향의 제1야당 후보 허우유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초박빙 승부를 펼쳐왔는데요.<br /><br />누가 승리할지 한 치 앞도 예단하기 어려운 만큼 각 당은 한 표라도 더 끌어오기 위해 막판 유세전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안갯속 판세에 힘을 싣고 있는 중도 성향의 민중당.<br /><br />민중당 후보 커원저는 대만의 2030 젊은 층의 현실적 고민을 파고들면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당선될 확률은 낮은 상황이지만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인기에 힘입어 입법위원 수를 늘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커원저가 과연 누구의 표를 뺏어 오느냐에 따라 선거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평가인데요.<br /><br />지구촌 선거의 해로 꼽이는 2024년.<br /><br />그 중 처음으로 실시되는 대만 선거에 전 세계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과 중국 간의 대결이 첨예한 상황에서 누가 당선되든 대만해협을 중심으로 세계 정세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만약 8년 주기 정권 교체 흐름을 깨고 민진당이 12년 연속 집권에 성공한다면 중국의 대만을 향한 압박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반대로 국민당이 정권을 잡는다면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영향력은 약화할 수 밖에 없는데요.<br /><br />대만의 운명을 건 총통 선거!<br /><br />대만의 민심은, 어느 쪽에 힘을 실어줄까요.<br /><br />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#대만 #총통 #민중당 #민진당 #국민당 #초박빙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